트럼프 “자동차 25% 관세”…울산 수출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하는 자동차에 업계 관측보다 높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 25%가량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자동차 약 278만 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143만대로 절반이 넘습니다.
한미 FTA 이후 무관세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해온 울산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울산] [앵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하는 자동차에 업계 관측보다 높은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울산의 자동차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장에 나온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에 대해 25%가량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25%로 시작하고, 1년 뒤에는 세율이 상당히 오를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아마 4월 2일에 발표하겠지만, (자동차 관세는) 25% 언저리가 될 겁니다. 관세는 1년 뒤에 매우 상당히 높게 오를 겁니다. 우리는 (미국으로) 돌아올 시간을 주고 싶어요."]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출한 자동차 약 278만 대 가운데 미국 수출 물량은 143만대로 절반이 넘습니다.
금액으로는 347억 달러 약 50조 원으로, 전체 대미 수출의 27%를 차지했습니다.
울산만 따지면 지난해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0억 달러로, 울산 전체 수출의 17%를 차지했습니다.
한미 FTA 이후 무관세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 25% 관세가 현실화하면 자동차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해온 울산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박선민/한국무역협회 울산본부장 : "미국이 울산의 최대 수출 시장이고 그중에서도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64%나 됩니다. 그만큼 이런 관세 정책들이 울산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대응책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현대차의 영업 이익도 큰 폭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KB증권은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부과할 경우 발생할 영업이익 감소만 1조 9천억 원으로 분석했습니다.
관세를 피하기 위해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면 국내 자동차 산업이 위축될 우려도 큽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현지 생산을 늘리더라도 국내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완충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중관 기자 (jk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52시간 화이팅~” 권성동 구호에 국민의힘·반도체 업계 ‘버벅’ 순간 [지금뉴스]
- ‘합격률 99%’ 고령 운전기사 자격검사 대폭 강화
- [단독] 국세청, 수백억 대 ‘가짜 일감’ 혐의 SK텔레콤 세무조사
- 사상 초유 법원 난입 한 달…‘국민저항권’ 선동 영향?
- ‘김구 선생 증손’ 비판에도 김문수 “역사 그대로 봐야” [지금뉴스]
- “트럼프 사랑한다” “너무 똑똑한 사람” 트럼프와 머스크의 무호흡 칭찬 릴레이 [이런뉴스]
- 호주 해변 밀려든 157마리 고래 떼, “구할 길 없어 결국…” [잇슈 SNS]
- [잇슈 SNS] 생일 기념 감옥행?…104세 할머니의 특별한 소원
- “범행 도구·살인 사건 검색”…교육부도 본격 감사 착수
- 지방 ‘악성 미분양’ 3천 세대 매입…효과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