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난 광주서 시민군 통역했다…尹과 전두환 계엄 달라”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은 "저는 80년 5월 25일 도청에서 시민군 통역을 한 사람"이라면서 "통치자(윤석열)가 계엄한 것과 별 2개짜리(전두환)가 정권을 탈취한 것과 완전히 다르다"고 말했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의원은 전날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서 "국회의원 300명 중 1980년 광주항쟁과 직접 연관이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인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두환의 불법 계엄으로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가서 어떻게 불법 계엄 옹호 시위를 할 수 있냐’고 이야기하는데 그걸 섞어서 표현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 의원은 이어 "제가 민주당 모 최고위원한테 ‘제발 한덕수 국무총리는 노무현 사람이다. 탄핵하지 말라’고 문자를 보내자 그분이 아주 상스러운 답을 하고 제가 계엄에 연루됐다. 더 나아가서 저희 가족 전체, 4대를 다 욕하더라"며 "굉장히 잔인한 민주당 사람들에게 정권을 맡겨서는 힘들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명태균 게이트가 국민의힘 잠룡들이 연루됐을 수 있다는 지적에 "명태균 씨 황금폰에 다 나올 것이다"며 "저도 혁신위원장(2023년 10월~12월)할 때 명태균 씨와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는) 이준석 대표를 만나려고 했지만 잘 안되던 상황에서 혁신위원 중 한 분이 ‘명 씨를 만나보라’고 해 만났다. 나는 ‘이준석을 비공개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했지만 명 씨는 엄청난 요구만 하고 (답을 안 하더라), 한 5분 만나고 헤어졌는데 다시는 전화가 안 오더라"고 덧붙였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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