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관중, ‘전두환 사진’ 들고 광주FC 도발…구단 “강력 대응”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5. 2. 14. 09: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중국 산둥 타이산과의 ACLE 7차전 원정 경기에서 발생한 산둥 팬의 도발과 관련해 강력한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산둥 팬들은 11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25 ACLE 7차전 산둥 타이산과 광주FC의 경기에서 원정 서포터즈석을 향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얼굴이 인쇄된 사진을 펼치며 광주 팬들을 도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광주 구단은 이에 대해 강력히 반발함과 동시에 이번 사건을 단순한 팬들의 응원 방식이 아닌 광주광역시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위로 규정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장 내 정치적 메시지 및 도발 행위를 금지한 AFC 규정을 위반한 점을 강조하며 산둥 타이산 구단과 팬들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광주 관계자는 “해당 인물이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고려할 때, 산둥 타이산 팬들의 행동은 의도적인 행동이자, 광주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우리 구단과 팬들을 향한 부당한 조롱과 도발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