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격엔 아파트 안 팔려요"… 하락거래 비중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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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아파트 가격 역시 하락거래가 늘며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은 여전히 상승거래 비중이 높지만 경기와 인천 아파트 거래가격은 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하락거래 비중을 높였다.
인천은 중구(52.8%), 남동구(51.6%)의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연수구도 49.3%로 절반에 육박하는 거래가 종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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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직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거래 가운데 전국 44.9%는 종전 거래가격과 비교해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하락거래 비중은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2024년 11월에는 상승거래 비중과 비교해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졌다.
권역별 상승하락거래 비중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하락거래 비중이 2024년 12월 43.4%로 집계되며 상승거래 비중보다 높아졌고 올 1월 들어서도 43.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여전히 상승거래 비중이 높지만 경기와 인천 아파트 거래가격은 약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하락거래 비중을 높였다.
서울은 금천구(66.7%), 노원구(55.7%)에서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구축 중소형 면적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지만 거래가격은 종전 가격보다 낮았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61.5%), 이천시(61.1%), 안산시 상록구(61.0%), 동두천시(60.0%), 의왕시(55.9%), 용인시 처인구(51.8%), 의정부시(50.8%), 파주시(50.4%), 고양시 일산동구(50.0%)가 1월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종전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인천은 중구(52.8%), 남동구(51.6%)의 하락거래 비중이 절반을 넘었고 연수구도 49.3%로 절반에 육박하는 거래가 종전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팔렸다.
지방광역 시·도는 지난해 11월 하락거래 비중이 44.8%를 차지하며 상승거래 비중(42.7%)보다 높아졌고 올 1월 하락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45.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 49.2% ▲제주 49.0% ▲부산 47.1% ▲대구 46.3% ▲충북 46.3% ▲충남 46.1% ▲경북 46.0% ▲강원 45.9% ▲경남 45.2% ▲전북 45.2% ▲전남 44.4% ▲세종 44.3% ▲광주 43.8% ▲울산 41.7% 순으로 하락거래 비중이 컸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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