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명 탄 아시아나 여객기, 스페인서 이륙 전 '시동장치 덮개' 손상

조용훈 기자 2025. 2. 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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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283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 이륙 전 시동장치 덮개가 손상돼 이륙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인천국제공항행 아시아나항공(OZ512편)의 시동장치 덮개 손상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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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보조 동력장치 연결 과정서 문제 발생…출발 지연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기가 대한항공 항공기 앞으로 지나가고 있다. 2024.11.29/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승객 283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 이륙 전 시동장치 덮개가 손상돼 이륙이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인천국제공항행 아시아나항공(OZ512편)의 시동장치 덮개 손상이 발생했다.

해당 기종은 A350으로, 당시 기내에는 28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탑승객 전원을 현지 호텔로 이동시킨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상 조업사가 외부 보조 동력장치를 이용해 여객기에 시동을 거는 과정서 시동장치 덮개에 손상을 입혔다"며 "현재 수리가 진행 중으로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통상 여객기는 내부 동력 장치로 시동을 걸 수 없을 때 외부 동력장치를 활용해 시동을 건다"며 "절차상 문제가 없었는지는 추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joyong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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