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명품 산책길 개방’…도시상징광장 2단계 공사 완료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5. 2. 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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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도시상징광장은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1.2㎞ 길이 보행광장으로 1·2단계로 나눠 조성됐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도시상징광장 1·2단계 구간이 모두 조성됨에 따라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등 인접 시설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도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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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공사 마무리 시민 개방
최근 완공된 세종시 도시상징광장 전경. 행복청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도시상징광장 조성 사업이 마무리됐다.

10일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도시상징광장 2단계 공사를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도시상징광장은 정부세종청사와 중앙공원을 연결하는 1.2㎞ 길이 보행광장으로 1·2단계로 나눠 조성됐다.

일반적인 스퀘어 형태 광장이 아닌 선형으로 길게 형성된 오픈 스페이스 형태로 개방감과 함께 쾌적성이 뛰어난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조성된 2단계는 세종예술의전당부터 중앙공원까지 약 530m 구간이다.

도시상징광장 1단계가 대규모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면 2단계는 중앙녹지공간까지 이어지는 보행 중심의 공간이다. 여유로운 보행 환경을 제공하고 소규모 행사에 적합하도록 조성됐다.

특히 팽나무 군락으로 조성된 도시 숲은 국립박물관단지 등 인접 시설에까지 도심 속 그늘을 제공해 방문객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앞서 나성동 상가•주거단지와 인접한 도시상징광장 1단계는 인근 공동주택 입주에 맞춰 지난 2021년 5월 개방됐다.

세종시와 행복청은 도시상징광장 1·2단계 구간이 모두 조성됨에 따라 국립박물관단지와 중앙공원 등 인접 시설과의 연계성이 강화돼 도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용 세종시 정원도시조성추진단장은 “도시상징광장 2단계는 시민에게 더 많은 휴식 공간과 소규모 행사,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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