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딥시크 통한 정보유출 유의"…안전성 점검 나서

팽동현 2025. 2. 9. 1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정보원이 '딥시크' 사용 관련해 보안에 유의할 것을 강조, 그 안전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개인정보 등 데이터의 무단 수집과 활용이 우려되고 있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언어별로 상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정원은 정부부처에 딥시크 등 생성형AI를 업무에 활용 시 보안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는 공문을 지난 3일 배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채팅화면 요약. 국정원 제공

국가정보원이 '딥시크' 사용 관련해 보안에 유의할 것을 강조, 그 안전성에 대해 본격적으로 점검에 나선다. 개인정보 등 데이터의 무단 수집과 활용이 우려되고 있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언어별로 상이한 것으로 파악됐다.

9일 국정원에 따르면, 딥시크는 여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키보드 입력 패턴 등을 수집한다. 중국 업체 서버와 통신하는 기능이 포함돼 채팅 기록 등이 전송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사용자의 입력 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차단하는 기능도 없어서 모두 학습데이터로 유입·활용된다.

또한,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 정보를 광고주와 무조건 공유하게 돼있고 보유기간도 명시돼있지 않다. 광고주 등과의 제한 없는 사용자 정보 공유와 무제한 보관이 가능한 것이다. 딥시크 이용약관상 우리 국민들의 개인정보·입력데이터 등은 중국내 서버에 저장되며, 중국 법률에 따라 중국 정부 요청 시 제공할 수 있도록 돼있다.

오픈AI 챗GPT나 네이버 클로바X 등 생성형AI 서비스는 동일한 질문에 대해 언어와 무관하게 동일한 내용을 답변한다. 이와 달리 딥시크는 언어에 따라 상이한 답변을 내놓는 점도 확인됐다.

중국 동북공정 정책의 정당성에 대해 한국어로 질문 시 "주변 국가와의 역사적 해석 차이로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고 답하는 반면, 영어·중국어로 물으면 "중국 동북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당한 이니셔티브. 중국 이익에 부합"이라 답한다.

또 김치의 원산지에 대해선 질문이 한국어일 때는 "한국의 문화와 역사가 깃든 대표적 음식", 영어일 때는 "한국과 관련 있음", 중국어일 때는 "원산지는 한국이 아닌 중국"이라 답한다. 단오절에 대해서도 한국어 질문에는 "한국의 전통 명절"이라 하지만, 영어·중국어에는 "중국의 전통 명절"이란 답변을 출력한다.

국정원은 정부부처에 딥시크 등 생성형AI를 업무에 활용 시 보안에 유의할 것을 강조하는 공문을 지난 3일 배포했다. 국정원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딥시크의 기술 안전성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에 대해 필요할 경우 국민들에 추가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 전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