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추 마친 대왕고래 "경제성 확보 어렵다"

황혜경 2025. 2. 6.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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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의 1차 시추가 마무리된 가운데 가스가 일부 발견이 됐지만 경제성이 있는 수준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직 유망구조 6곳이 남아있고 정부도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업 동력이 유지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황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왕고래' 유망구조 7곳 가운데 1차공 시추가 마무리됐습니다.

시추 성공 확률 20%라는 높은 기대를 안고 출발했지만 1차 결과는 '경제성 없음'!

시추 과정에서 암반 아래 가스 징후는 일부 발견됐지만 규모가 유의미하지 않았던 겁니다.

다만 석유 시스템 구조는 양호한 게 확인돼 후속 탐사를 추진할 경우 유용한 자료가 될 거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입니다.

해저 1.7km까지 파고 들어간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는 47일간의 작업 뒤 시추공을 뽑고 지난 4일 현장에서 철수했습니다.

채취한 천7백여 건의 시료와 데이터는 입찰을 통해 선정된 전문 분석기관에 보내질 예정인데 1차 분석 결과는 이르면 5~6월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질학적 관점에서는 나머지 6개 유망구조에 조금 더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판단한다면서 2차 시추부터는 글로벌 기업의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도 '시추 성공률 20%'는 도전해볼 만한 수치로 보고 있어서 투자 유치 전망이 비관적인 건 아닙니다.

정부도 해외 심해 유전들도 10번 이상 시도를 통해 성공했다며 국민이 허락한다면 시추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혜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은경

디자인 백승민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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