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겨진 가족 위해?...‘하늘’ 적힌 나무 아래서 극단적 선택하는 파병 군인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5. 2. 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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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파병된 북한군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대신 자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다는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극단 선택의 장소로 전장의 나무가 지목됐다.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군사 전문 텔레그램 채널 ‘브라티 포 즈브로이’(전우들)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된 북한군 사이에서 극단 선택이 체계화되고 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한글로 ‘하늘’이라고 적힌 나무의 가지에는 줄이 묶여 있었으며, 그 아래에는 숨진 병사의 시신이 놓여있다.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이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거나 포로로 잡히는 대신 극단적 선택을 한다는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달 생포된 북한군 병사들도 잡히기 직전까지 수류탄을 찾고 콘크리트 기둥에 머리를 찧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북한은 전쟁 포로가 되는 것을 일종의 ‘반역’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통해 북한에 남겨진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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