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명태균 황금폰, 보수 대권주자 요동치게 할 것” [김은지의 뉴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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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 박지원 /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우리 야권이 앞으로 100일간 젖 먹던 힘까지 쏟아서 국민과 소통하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헌재 결정을) 3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계신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포기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 진행자 / 지금 실시간 속보로 윤석열 대통령 공소장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있어서 좀 더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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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시사IN 유튜브 〈김은지의 뉴스IN〉 (월~목 오후 5시 /https://youtube.com/sisaineditor)
■ 진행 : 김은지 기자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석열 형사재판, 한덕수·이상민도 돌아선 듯⋯ 재판에서 진실 드러나기 마련”
”김건희 특검 통과돼야, 안 그럼 윤석열·김건희 내외 험한 꼴 당할 것”
”명태균 황금폰에서 오세훈⋅김종인 등 이름 나와, 〈뉴스타파〉가 곧 보도할 것”
”민주당 지지율 정체? 걱정 안 해, 100일 사이 많은 변화 있을 것”
”민주당은 우클릭, 국민의힘은 좌클릭해서 중도에서 만나자”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 파면 이야기부터 해야할 것 같아요.
■ 박지원 /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우리 야권이 앞으로 100일간 젖 먹던 힘까지 쏟아서 국민과 소통하고 설득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3월 중순쯤이라고 보는데, 그래서 40일이라고 한 거예요. 그리고 파면된 날로부터 60일 후에 대통령 선거가 있으니까 대략 100일, 우리 대한민국의 100일이 앞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내란 세력을 청산하는 가장 중요한 때라고 봅니다.
■ 진행자 / (헌재 결정을) 3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계신데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도 포기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요.
■ 박지원 / 본인이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지금 보세요. 영국의 BBC나 미국의 〈뉴욕타임스〉 같은 세계적 언론들이 두 번의 찬사를 보내고 있어요. 윤석열이 계엄했을 때 시민들이 총에 맞서고 국회의원들을 담장으로 넘겨보내주더라, 또 어떻게 현직 대통령을 유혈 사태 한번 없이 구속해서 감옥에 넣어 재판을 진행하느냐, 다 끝난 것으로 보는 거예요. 문제는 윤석열과 내란 세력들이 자기들 살겠다고 버티고 있잖아요. 하지만 찻잔 속의 태풍이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재판도 착착 진행되고 있고 곧 형사 재판도 시작되잖아요.
■ 진행자 / 2월20일에 시작되잖아요.
■ 박지원 / 시작되면 보세요, 윤석열이 가장 믿었던 한덕수 총리, 충암고등학교 후배 이상민 전 장관 그분들이 완전히 돌아서가지고 다 진술하고 있잖아요. 경찰에서 다 계엄에 반대했다, 국무회의가 안 열린 것 같다 이런 이야기를 모두가 하고 있고 딱 한 사람 김용현 전 국방장관만 아리송한 얘기를 하고 있지만요. 제가 재판을 15년 간 받아보았고 지금도 받고 있어요. 제가 받는 재판부 부장 판사님이 윤석열 재판을 담당해요. 국민의힘에서 비난하는데 그 부장 판사님 잘해요. 재판정에 나오면은 진실을 말할 수밖에 없어요.
■ 진행자 / 누가 진실을 말해요?
■ 박지원 / 윤석열은 하도 뻔뻔한 작자라 거짓말할 거예요. 그렇지만 결국 증거가 있으니까 김용현 국방장관이 진실을 말할 거예요. 김용현 국방장관하고 부인하고 나눈 대화가 소개됐던가요? ‘당신이 다 (뒤집어) 쓰고 가냐.’ ‘그렇다.’ 재판에서 진실이 나오면 윤석열 대통령의 구형은 내란이고 이걸로 두 가지 선고가 가능해요. 사형과 무기징역으로 끝나요. 저는 더 한심한 게 국민의힘이에요. 1인자 권영세와 2인자 권성동, 여기에 나경원까지 서울구치소 따라다녀요. 그게 뭐가 되겠어요. 그렇게 추운 데 다니지 말고 차라리 국민의힘 당사를 서울구치소로 옮겨라, 이사 가면 되지. 그게 제일 문제예요.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의 패배가 예정돼 있는데도 왜 국민의힘은 계속 저러는 거죠?
■ 박지원 / 이 순간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지금 어떻게든 트집을 잡아서 헌재도 형사 재판도 연기시키면서 자기들 후보 만들고 ‘이재명만 안 되면 된다’ 이걸 만들어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국민이 내란 동조하는 당한테 표 주겠어요? 우리 야당이 (당선) 돼요. 이재명 대표가 압도적으로 1등하고 있는 거 보면 누가 뭐라고 해도, 당신들이 아무리 방해해도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 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구치소에 면회 온 나경원 의원 등에게 ‘나치도 선거로 당선된 집단이다’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어요. 사실상 민주당을 빗댄 이야기로 들리는데요.
■ 박지원 / 아니 글쎄 그게 말이 되냐고요.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들 예가 없어서 나치를… 수준 이해하죠?
■ 진행자 / 효과가 있다고 봐서 자꾸 저런 말을 하는 걸까요?
■ 박지원 / 전광훈 목사 그룹한테는 효과가 있는 거죠.
■ 진행자 / 또 하나 눈에 띄는 사람이 김건희 여사예요. 면회를 가지 않았다고 하거든요. 김건희 여사도 윤석열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 박지원 / 그건 아닐 거고 김건희 여사가 지금 면회 갈 형편은 안 되겠죠. 재판 시작되면 사람들 관심이 멀어지잖아요. 일주일에 세 번씩 나온다죠. 헌재 가고 형사 재판 두 번 나오고 하면 관심이 멀어져요. 제 아내도 처음에는 못 오더라고요. 또 남편이 그렇게 있는 걸 어떻게 보겠어요. 김건희 여사도 슬픔 속에 있겠죠.
■ 진행자 / 또 다른 수사도 염두에 둬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을 하셨잖아요.
■ 박지원 / 그건 우리가 김 여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문제에 대해서 최강욱 전 의원이 항고를 했기 때문에 서울고검에서, 검찰에서 사건을 쥐고 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명태균 대표의 PC가 검찰에 압류돼서 포렌식했다고 하는 거를 보면 별 게 다 있고 또 황금폰 3개 다 나왔어요.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가 슬쩍 얘기해주는데 거기에 아주 구체적으로 나와 있대요.
■ 진행자 / 굉장히 많이 나온 것 같은데 더 나올 게 있나요?
■ 박지원 / 대화방이 있고 거기에 오세훈・김종인 이런 분들도 있다, 그래서 내가 물어봤어요. 그럼 왜 지금 보도 안 하냐고 했더니 지금은 윤석열이 훨씬 더 핫하니까 초점 흐리지 말고 재판 진행되면 보도하겠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 민주당의 서영교 의원이 똑똑하잖아요. 그 분이 명태균 게이트 조사위원회 위원장이에요. 이건 서두르지 않아도 다 그물 안에 든 물고기예요. 어디로 가겠어요?
■ 진행자 / 그럼 김건희 여사도 구속 가능성이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얘기했잖아요. 김건희 특검, 채 상병 특검 지금 하지 않으면 윤석열・김건희 내외분은 험한 꼴 당합니다. 감옥입니다.
■ 진행자 / 지금 실시간 속보로 윤석열 대통령 공소장 관련된 내용이 나오고 있어서 좀 더 여쭤봐야 할 것 같은데요.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를 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 박지원 / 이상민 장관이 했다고 했는데 자기가 아니라고 부인했으니까. 그러니까 진실이 다 나온다니까요. 지금 내란 상황이 종식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권 이야기를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긴 합니다마는 어제 이준석 의원도 사실상 대권 출마 선언을 한 것 같고요. 명태균 관련된 인사들도 보수 영역에서 대권주자로서 이야기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가 보도하는 것까지 좀 보자 하는 유보적 입장을 가지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럼 국민의힘 쪽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누구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요동칠 거예요.
■ 진행자 / 지금은 김문수 장관이 1등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 박지원 / 뭐 김문수가 나오면 땡큐죠.
■ 진행자 / (명태균 게이트가) 이준석 의원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보시나요?
■ 박지원 / 이준석이 오바마, 케네디 이야기하면서 사실상 출마 선언했는데 제가 거기다 고춧가루 뿌릴 일은 없잖아요. 좀 두고 봅시다.
■ 진행자 / 명태균 게이트와 관련이 없다고 알려져 있는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한 대표는 나와야 돼요. 그래야 이 나라 보수 정치가 그래도 건전한 방향으로 간다고 보거든요. 한 대표가 비대위원장, 당 대표를 할 때 제가 얘기했잖아요. 아마 덜 익어서 땡감으로 낙과할 거라고. 그렇지만 한 대표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윤석열 계엄에 대해 맨 먼저 안 된다고 의견을 피력했고 계엄 해제 의결을 할 때 열여덟 명인가 자기 파(친한계) 의원들을 보내줬잖아요. 더 중요한 건 윤석열 탄핵하는데 우리 표가 부족했을 때 (표를) 보내준 공로자예요. 윤석열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면서 진짜 뼈 아픈 반성을 하자, 국민의힘은 없어져야 할 정당이에요.

■ 진행자 / 결국 이름 바꾸지 않을까요?
■ 박지원 / 이름을 바꾸든 어쩌든 권영세, 권성동은 저런 짓 하면 안 돼요. 한동훈 같은 양심적인 보수, 유승민 같은 분들이 나와서 내란 동조 세력을 몰아내거나 새로운 창당을 해서 건전한 보수로 나가야 이 나라 정치가 돼요. 분당될 거예요. 분당되면 유승민, 한동훈, 안철수, 이준석 이런 사람들이 뭉쳐 가지고 경선을 해서 비록 대통령이 안 되더라도 새로운 보수의 건전한 가치를 가지고 내란 세력을 심판한다고 하면은 다음 기회가 있지 않을까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민주당 이야기도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좀 정체돼 있는 건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 박지원 / 저는 민주당의 정체된 지지율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요. 보수는 ‘이재명이 안 돼야 한다, 박근혜 탄핵해놓고 보니까 문재인이 대통령 돼가지고 우리가 5년간 어떻게 살았느냐’ 이걸로 딱 뭉쳐가는 것 같아요. 지금은 윤석열이 뻗치고 있으니깐 잠시 뭉쳐 있지만은 이게 오래 못 간다 보고 또 100일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도 비명계 분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지 않았습니까? 김경수 전 지사와도 통화하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하셨어요?
■ 박지원 / 인사만 했지 뭐 다른 얘기는 안 했고요. 한번 보자고 했고. 우리 민주당은 건전한 야당이기 때문에 김경수 지사도 김부겸 총리도 김동연 지사도 김두관 지사도 얘기할 수 있어요. 나와봐라, 나와보는데 내가 얘기하는 것은 농사를 지었느냐는 거예요. 윤석열・김건희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당신들이 뭘 했느냐 이거예요. 시민들은 결국 그걸 평가할 거예요.
■ 진행자 / 이재명 대표도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행보한다는 해석이 있는데, 우클릭이다 이런 지적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지원 / 진보적인 곳에서는 비판을 할 거예요. 당연한 거죠. 우리 당에도 좋다고 봐요. 나는 ‘뉴 DJ 플랜’을 앞장서서 해본 사람 아니에요. 그러니까 집권을 하기 위해서는 우클릭을 하자 하는 것이 제 지론이에요. 그리고 국민의힘 사람들도 집권을 하기 위해서 약간 좌클릭을 하라는 거예요. 그래서 중도에서 만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그걸 평가하는 것은 괜찮다고 봐요.
나경희 기자 didi@sisa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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