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 빼고 텅 빈 상가…10곳 중 1곳은 공실

공미나 2025. 1.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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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상가 임대료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13.0%, 집합상가 10.1%, 소규모상가 6.7%를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중대형상가(8.9%), 소규모상가(4.8%), 집합상가(9.1%)로 공실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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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발표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지난해 전국 상가 10곳 중 1곳은 공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상가 임대료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다. 오피스도 공실률이 증가했으나, 임대가격은 소폭 올랐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상가 공실률은 중대형상가가 13.0%, 집합상가 10.1%, 소규모상가 6.7%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신규 임차수요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은 중대형상가(8.9%), 소규모상가(4.8%), 집합상가(9.1%)로 공실률이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전남(24.0%), 경북(26.5%), 울산(20.6%), 강원(17.0%), 제주(16.4%) 등 지방은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가 임대가격지수는 중대형상가(-0.16%), 소규모상가(-0.50%), 집합상가(-0.44%) 등 모든 종류에서 하락했다. 임대가격지수는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다.

서울의 경우 뚝섬, 용산역 등 '핫플' 상권을 중심으로 유동인구와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중대형상가 1.59% 상승했다. 소규모상가와 집합상가도 각각 2.00%, 1.00% 올랐다. 지방은 상가 종류 구분 없이 모두 전년 대비 하락했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9%를 기록했다. 서울은 공실률이 5.6% 수준에 그친 반면 충북(27.7%), 강원(26.0%), 경북(23.0%), 전남(20.9%) 등 일부 지방도시들은 20%를 상회하며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전국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22% 상승했다. 수도권 내 중심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집중된 영향이다.

특히 서울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 상승 폭은 전년 대비 4.78%을 기록했다. 서울은 강남업무지구(GBD) 등 기존 중심업무지구과 신흥업무지구인 용산역에서 임차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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