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 북한군, 1980년대식 육탄 돌격…잡히면 수류탄 자폭”
정성원 2025. 1.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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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북한군 포로의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SNS]](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1/29/Channela/20250129114814927phdb.jpg)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장에서 적을 향해 무모하게 돌격하고 생포되지 않기 위해 수류탄으로 자폭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드론 등 최첨단 전쟁을 치러야 함에도 몸으로 적을 막는 전근대적인 전술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 CNN 방송은 2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으로부터 입수한 영상과 관계자 인터뷰를 바탕으로 북한군의 모습을 전달했습니다.
한 영상에서는 전투 이후 쓰러진 한 북한군 병사가 우크라군이 다가와 다리를 잡아당기자 소리를 지르며 머리맡에 수류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CNN은 우리나라 국가정보원의 국회 보고 내용을 인용하며 해당 병사가 자폭 전 "김정은 장군"을 외쳤다고 밝혔습니다.
한 특수작전군 지휘관은 인터뷰에서 "그들은 자신을 날려버릴 각오로 전투를 계속한다"면서도 "젊고 잘 훈련된 강한 전사들이지만, 1980년대 전쟁 현실에 준비된 수준"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일부 북한군은 방탄복 보호판과 헬멧을 벗은 채로 진격하고, 현대식 드론 전투 등에 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은 사망한 북한군의 수첩에서 '드론을 파괴하는 방법' 메모를 발견했는데 여기에는 "드론이 발견되면 무조건 세 명 중 한 명이 미끼가 되고, 나머지 두 명이 조준 사격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성원 기자 jungsw@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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