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광호농업상’ 시상식 열려

조영창 기자 2025. 1. 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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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한광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SG한국삼공이 후원한 행사에서 김복성 더불어사는농장 대표가 '농업대상',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장이 '농업연구상'을 받았다.

SG한국삼공은 한광호 농업상 11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10년, 더 큰 미래' 라는 주제로 역대 수상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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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호기념사업회, 23일 서울 종로 화정박물관서
콩산업·저메탄 벼품종·아프리카 농업 기여 3인 수상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SG한국삼공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이 23일 서울 종로구 화정박물관에서 열렸다.

한광호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SG한국삼공이 후원한 행사에서 김복성 더불어사는농장 대표가 ‘농업대상’,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논이용작물과장이 ‘농업연구상’을 받았다. 김충회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코피아) 가나센터 소장이 ‘농업공로상’을 수상했다.

정황근 심사위원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수상자 선정 배경에 대해 “김복성 대표는 우량 콩종자 생산과 시험포장 운영을 통한 품질 향상, 신품종 개발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콩 산업 발전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종희 과장은 ‘지에스쓰리(gs3)’ 유전자에 메탄을 줄이는 작용 기작이 있음을 새롭게 밝히고, 세계 최초로 메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품종 ‘밀양360호’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벼에 있는 ‘지에스쓰리(gs3)’ 유전자를 활용해 메탄 메탄가스 저감 기작을 구명하고 메탄 저감 품종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김충회 소장은 아프리카 농업발전과 지속성장에 기여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가 위상을 높이는데 공헌했다”고 밝혔다.

농업대상 수상자에겐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됐다. 농업연구상은 3000만원, 농업공로상은 2000만원이 돌아갔다. 

SG한국삼공은 한광호 농업상 11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10년, 더 큰 미래’ 라는 주제로 역대 수상자들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상영해 의미를 더했다. 

한동우 SG한국삼공 대표는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숨은 농민‧연구자 등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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