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경찰, '전광훈 전담 수사팀' 구성‥또다른 '전광훈 전도사'도 폭동 현장에
[뉴스데스크]
◀ 앵커 ▶
판사 집무실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구속된 남성은, 전광훈 씨의 사랑제일교회 전도사였는데요.
같은 교회 또 다른 전도사가 폭동 현장에서 경찰과 싸우자며 인파를 선동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폭동의 배후로 의심되는 전광훈 씨를 본격 조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조만간 전 씨에게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광훈 전담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 씨 관련 기록을 확보한 전담팀은 폭동 당일 전 씨의 행적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폭동에 가담한 사랑제일교회 전도사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새벽, 폭도들이 대거 체포된 뒤에도 한 남성이 격렬하게 선동을 이어갑니다.
[지난 19일, 서울서부지법] "윤석열 지지자면 같이 싸우라고!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죽습니다. 자살했다고 하고 죽여버릴 놈들이야, 저 빨갱이들은! 목숨 걸었어요."
경찰에 맞서 싸우자고 외치는 남성.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윤영보 씨입니다.
최근 극우 유튜브에 출연한 윤 씨는 별도 조직을 모집 중이라고 했습니다.
[윤영보/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그제)] "지금도 저 같은 경우는 '순국결사대 드러눕기조' 1만 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황당한 선동도 이어갔습니다.
[윤영보/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그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의 그 비상사태를 선포했잖습니까. 대한민국에도요,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한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한국 군대의 계엄 갖고 안 되니까 전시작전권에 의해서 미군에 의한 그런 계엄이 펼쳐져야 된다…"
판사 집무실 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구속된 이형석 씨도 3년 전 임명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입니다.
[이형석/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지난 18일)] "명령 떨어지면 숨도 안 쉬고 쳐들어갑니다. 경찰 병력이 있는데도 눈곱만큼도 고민 안 해요. 총 맞아 죽든, 몽둥이를 맞아 죽든 간다고."
전광훈 씨의 열렬한 추종자인 전도사들이 폭동 전면에 나섰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의 배후에 전 씨가 있는 게 아니냔 의심은 커지고 있습니다.
전 씨의 유튜브 방송에선 '방화'를 암시하는 듯한 과격한 언급이 나왔고,
[유튜브 '전광훈TV' 방송 (지난 16일)] "서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 청구하면 서부지방법원도 불 속에 넣어 태워버려야 한다, 주여…"
폭동 당일 전 씨는 서부지법에 집결해 대통령을 찾아오자며 시위대를 부추겼습니다.
[전광훈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서부지방법원, 주소를 한번 띄워 주세요, 주소. 빨리 이동을 해야 되니까. 오늘 내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면 두 손 들고 만세!"
경찰은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전 씨에게 곧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우, 강종수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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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승우, 강종수 / 영상편집: 김관순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680706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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