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오피스텔 매매·전세↓…월세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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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나란히 하락 폭을 키운 가운데 월세는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2024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 분기 대비 0.40%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시장은 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은 84.9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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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세가가 나란히 하락 폭을 키운 가운데 월세는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15일 '2024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결과'를 공개하고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 분기 대비 0.40% 내렸다고 밝혔다.
전셋값은 0.25% 하락했다. 매매 가격과 전셋값은 전 분기보다 0.05%포인트씩 더 내리며 하락 폭을 키웠다.
같은 기간 월세는 0.4% 상승해 전분기(0.3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 매매가를 보면 수도권은 전반적으로 0.28% 내린 가운데 서울만 0.02% 상승했다.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수요가 상승한 데 힘입은 것이지만 대출 규제 영향이 이어지면서 상승 폭은 전 분기(0.05%)보다 좁아졌다.
인천(-0.63%→-0.81%)과 경기(-0.36%→-0.38%)는 하락 폭을 키웠다. 인천을 중심으로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출 규제 영향으로 실거주나 투자 수요가 모두 감소한 탓으로 해석됐다.
지방 오피스텔은 매물이 적체된 대구, 광주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매가가 0.86% 떨어져 전 분기(-0.83%)보다 더 많이 내렸다.
전세는 전국(-0.25%), 수도권(-0.13%), 지방(-0.68%) 모두 전 분기보다 가격이 내려갔다.
다만 서울은 대학생, 직장인 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0.02% 올랐다. 서울 역시 전 분기(0.07%)보다는 상승 폭을 좁혔다.
월세는 지방(-0.02%)만 내리고 전국(0.40%)과 수도권(0.51%)은 올랐다. 인천(0.63%→0.98%)과 경기(0.35%→0.49%)는 전 분기보다 오름폭이 커졌지만, 서울은 축소(0.49%→0.35%)됐다.
서울은 신축 역세권 오피스텔 수요가 계속 이어졌지만 노후 오피스텔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 오피스텔 월세는 전 분기(-0.10%)보다 내림 폭을 좁혀 -0.02%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시장은 전세 사기 여파로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이 높아 전세 사기에 취약할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오피스텔의 전세가율은 84.91%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5.29%, 서울은 84.50%로 집계됐다. 지방은 83.43%로 조사됐다.
전세를 월세로 돌릴 때의 전환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은 전국 6.19%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2억2373만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 전셋값은 1억7717만원으로 집계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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