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시지가 균형성 확보…'검증지원센터' 시범 운영

한지명 기자 2025. 1.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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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와 검증 체계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25개 자치구 대상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산정 체계 합리화 방안 발표에 발맞춰 서울시도 공시지가의 정확성·균형성 제고를 목표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공시지가의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정한 지가와 관련한 체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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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권역별, 용도별 실태조사
지역별 불균형 해소 및 개선방안 마련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명동월드점) 부지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22년째 부동의 1위다. 국토교통부의 '2025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의 ㎡당 공시지가는 1억 8050만 원으로, 지난해(1억 7540만 원)보다 2.9%(510만 원) 올랐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네이처 리퍼블릭 앞으로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2024.12.1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가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와 검증 체계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25개 자치구 대상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공시지가 산정 체계 합리화 방안 발표에 발맞춰 서울시도 공시지가의 정확성·균형성 제고를 목표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

서울시는 부동산 공시가격 검증지원센터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광역 차원에서의 상시 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조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시지가의 권역별·용도별 실태조사를 실시해 적정한 지가와 관련한 체계적인 데이터를 구축하고자 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현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시는 행정구역 간 공시지가 불균형 해소를 위해 GIS 기반의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서울형 공시지가 맞춤형 분석 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으로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만큼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라며 "시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공시지가의 균형성,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시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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