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20일 취임식…축하 행사부터 3박4일간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각) 미국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취임 축하 행사는 이틀 전부터 취임식 다음날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3일 트럼프 취임식 위원회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축하 행사는 18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에 있는 트럼프 골프클럽에서 시작된다. 관계자들은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지인과 기부자, 지지자 등 500여명을 초대해 불꽃놀이 등 파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한 뒤 워싱턴DC 캐피털원아레나에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승리 집회와 만찬에 참석한다. 집회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애창곡인 ‘Y.M.C.A’ 등을 부른 빌리지 피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취임식 당일인 20일엔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 예배 ▲조 바이든 대통령과 백악관 차담 ▲취임 선서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 환송 행사 ▲미국 의사당 출발 행사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새 대통령 서명 행사 ▲의회 합동위원회 오찬 ▲군 사열 ▲펜실베니아 애비뉴퍼레이드 ▲백악관 집무실 서명 행사 ▲세 차례 무도회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취임식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의 취임 선서 후에 컨트리 음악 가수인 캐리 언더우드가 ‘아름다운 미국(America The Beautiful)’을 부른다.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 선서 및 취임사 뒤에는 지난해 대선 때 뉴욕시 유세 등에서 공연한 바 있는 오페라 가수 크리스토퍼 마치오가 미국 국가를 부를 예정이다.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번 취임식을 위해 모인 금액은 무려 1억7천만달러(약 2천498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7년 취임 당시 1억700만달러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이다.
이미 취임식 티켓은 동이 난 상태이며 일부 기부자들은 초대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조혜정 기자 hjc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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