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불확실성에 쇄신…계열사 9곳중 6곳 CEO 교체 나선 하나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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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계열사 9곳 중 6곳의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9개 계열사의 CEO 후보 추천을 진행했다.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CEO들은 연임이 추천됐다.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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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계열사 9곳 중 6곳의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단행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기 대응력을 한층 높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임된 CEO들은 대출이나 데이터 관리 등 각자 특화된 영역에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과 동시에 '영업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영업 강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하나금융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12월 1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를 열고 9개 계열사의 CEO 후보 추천을 진행했다. 하나캐피탈과 하나저축은행,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5개 회사 CEO엔 신임 후보를 추천했다.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금융티아이, 하나에프앤아이 CEO들은 연임이 추천됐다.
전날인 12일에는 하나카드 사장 후보로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추천했고, 그는 최근 취임식을 거쳐 정식으로 사장 자리에 올랐다. 1965년생인 그는 진주 동명고와 고려대 행정학과, EMBA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3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영업·외환 경험을 두루 쌓았다.하나캐피탈 신임 사장에는 김용석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김 부행장은 1967년생으로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고려대 무역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에 하나은행에 입행해 본부장급인 서울1콜라보장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하나은행 여신그룹장으로 근무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김 부행장이 은행 여신심사역 경력을 바탕으로 영업점장 재임 당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현재 여신그룹장으로서 다양한 여신을 심사한 경험으로 하나캐피탈의 건전성을 개선하면서 그룹사와 협업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하나저축은행 신임 사장 후보에는 양동원 하나은행 부행장이 이름을 올렸다. 양 부행장 역시 1967년생으로,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에 하나은행에 들어와 광주전북영업본부장, 광주전남콜라보장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호남영업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다.
양 부행장은 저축은행의 영업 현장을 이해하면서 관계사와의 협업 역량, 위험 관리 역량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후보로 추천됐다. 그룹임추위는 그가 영업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성과를 낼 수 있는 리더로 활동할 수 있다고 봤다.
임추위와 같은 날 열린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관경위)에서는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에프앤아이, 하나금융티아이, 하나펀드서비스, 하나벤처스, 핀크 등 7개 관계사의 사장 후보 추천이 이뤄졌다.
관경위는 하나펀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김덕순 하나은행 북부영업본부 지역대표(본부장)를 추천했다. 김 대표는 1971년에 태어나 안양여상, 부천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한 뒤 지금까지 근무 중이다. 하나벤처스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양재혁 하나금융지주 그룹전략부문장(상무)이 이름을 올렸다. 양 상무는 1968년생으로 강서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근무한 뒤 2012년 하나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겼다. 2012년에는 미국 미시간대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핀크 대표이사 사장 후보에는 장일호 하나은행 손님·데이터본부장이 내정됐다. 장 본부장은 조선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까지 하나은행에서만 커리어를 이어왔다.
[이희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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