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부동산 사들인 외국인 64%가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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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이 전년보다 약 12% 늘어난 1만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매수한 부동산은 경기 부천·화성·안산시 등 중국인 거주 지역에 집중됐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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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을 사들인 외국인이 전년보다 약 12% 늘어난 1만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0명 중 6명이 중국인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매수한 부동산은 경기 부천·화성·안산시 등 중국인 거주 지역에 집중됐다.
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매매에 의한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수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부동산(집합건물·토지·건물 포함)을 매수한 뒤 소유권이전등기를 신청한 외국인은 총 1만74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만5061명) 대비 11.9% 늘어난 수치다.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매수는 앞선 시장 상승기였던 지난 2020년에 1만9371명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2021년 1만8798명, 2022년 1만4095명 등 2년 연속 감소하더니 2023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체 부동산 매수인 중 외국인 비중은 지난해 1.1%로 2019년(1.6%)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다.
국적별로는 중국인(1만1346명)이 전체 외국 국적 매수인의 64.9%를 차지했다. 중국인 비중은 2020년(69.3%) 이후 줄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외국인 중 가장 많다. 이들 부동산은 수도권에 집중됐다. 최다 지역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817명)였으며 화성시(745명), 안산시 단원구(649명), 시흥시(632명), 인천 부평구(589명), 부천시 소사구(449명), 인천 미추홀구(397명), 안산시 상록구(351명)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는 구로구(190명)와 금천구(144명)에 가장 많았다.
이승주 기자 joo47@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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