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서울 아파트 값까지”…40주간 이어지던 상승세 멎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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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10개월 만에 멈췄다.
지난해 3월 25일부터 40주 연속 이어지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 기록이 41주 만에 중단된 것이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섯째주(12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1일 0.01% 감소했던 서울 아파트 값은 3월 18일 보합을 기록한 뒤 3월 25일부터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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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다섯째주(12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보합(0%)을 기록했다. 지난해 3월 11일 0.01% 감소했던 서울 아파트 값은 3월 18일 보합을 기록한 뒤 3월 25일부터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이후 12월 23일(0.01%)까지 40주 연속 올랐다. 그사이 지난해 8월에는 5년여 만에 최대 상승률인 0.32%를 기록하기도 했다.
수도권 아파트 값도 지난주 8개월 만에 내림세로 바뀐 뒤 2주 연속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값이 0.03% 하락한 가운데 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이 0.02% 내려갔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아파트 값이 전주 대비 떨어진 곳은 10개 구로 지난주와 수가 같았다. 송파구는 가장 높은 0.06% 상승률을 기록했고 금천구 아파트 값이 -0.05%로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서울시내 일부 신축 아파트나 재건축 대상 단지는 여전히 가격 오름세가 포착되고 있지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둔화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업계는 탄핵 정국 등 불안한 시장 상황도 영향을 미쳐 당분간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 약세가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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