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평 최초 60억’ 원베일리, 이상거래라고?…전액 현금으로 샀다[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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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국민평형 60억원 시대'를 연 반포 대장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매수자는 1982년생 A씨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올해 8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60억원 거래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선 '집값 띄우기를 위한 이상거래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도 나왔는데 이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며 실거래임이 증명됐다.
이날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1982년생 A씨가 올해 8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를 60억원에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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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생 A씨가 매수해 소유권 이전 완료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전국 최초 ‘국민평형 60억원 시대’를 연 반포 대장주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매수자는 1982년생 A씨인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올해 8월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60억원 거래 소식이 전해지며 일각에선 ‘집값 띄우기를 위한 이상거래 아니냐’는 의구심 섞인 목소리도 나왔는데 이달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며 실거래임이 증명됐다.
이날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1982년생 A씨가 올해 8월 2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를 60억원에 매수했다. 지난 20일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쳤는데 별도의 근저당권이 잡히지 않아 전액 현금으로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올 여름 반포 부동산업계에서 소문만 무성하던 국평 60억 거래가 9월 실거래 신고가 되며 래미안원베일리의 가파른 상승세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 당시 전용 84㎡가 55억 신고가(7월 18일 거래)를 기록한 지 2주 만에 60억 거래가 체결돼 업계에선 호가 상승을 위한 허위거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거래 신고 이후에도 ‘등기 치기 전까지는 모른다’는 시각도 있었다. 그러나 이달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완료되며 래미안원베일리 ‘국평 60억 클럽’ 가입은 사실로 확인됐다.
A씨가 매수한 전용 84㎡ 한강 바로 앞에 위치한 로열동으로 전면 한강뷰가 가능한 타입이다. 3.3㎡(평)당 약 1억8000만원에 달하는 가격에 매수했다. 이후 같은 면적 실거래가는 타입에 따라 40억 후반대~50억 초중반대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거래가는 지난 11월 7일 기록한 54억9000만원이다. 지난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가 도입되고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문턱을 높이는 등 대출규제가 강화되자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시장 호가는 58억~65억원으로 형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기준 올해 50억원 이상 가격에 거래된 서울 고가아파트는 36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151건 체결된 것에 비해 약 142% 급증했다. 올해 들어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두드러지며 고가아파트 거래가 잇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올해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열풍과 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토허제) 지정 풍선효과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래미안원베일리는 올해 ‘50억 이상 거래’가 26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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