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부정요인에도..."내년 집값, 중반기 이후 오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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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올해보다 1.7%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탄핵과 경기침체강력한 대출규제 등 집값 하락요인도 있지만 금리 하향조정, 주택시장 진입인구 증가, 공급부족 누적 등 상승요인이 더 커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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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이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임에도 불구하고 내년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올해보다 1.7%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3기신도시 공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2025년 주택시장전망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상승하고 지방은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으로 주택 시장 양극화가 심화됐다. 올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각각 3.1%, 1.5% 오를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전국 연간 상승률은 0.2%에 그쳤다.
이같은 현상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는 집값 하락 요인(경기 침체, 대출 규제 등)보다 상승 요인(금리 인하, 청년 인구 증가 등)이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산연은 2025년 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상승률을 각각 1.7%, 0.8%로 제시했다. 지방이 1.4% 하락하는 등 전국 집값은 0.5%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기별로 보면 내년 3~4월까지는 주택 시장이 약세를 보이다가, 5~6월 이후 강세로 돌아서는 '상저하고' 양상을 띨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보고서는 "내년에는 탄핵과 경기침체강력한 대출규제 등 집값 하락요인도 있지만 금리 하향조정, 주택시장 진입인구 증가, 공급부족 누적 등 상승요인이 더 커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탄핵절차 진행이 내년 상반기 중 집값에 하락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언론보도가 많았으나, 노무현 대통령 때는 영향이 거의 없었고 박근혜 대통령 때는 2~3달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곧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주산연에 따르면 내년 주택 수요는 정부 예상치(42만7000가구)보다 많은 54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내년 주택 인허가는 33만 가구, 착공(공공부문 포함)은 30만 가구에 그칠 것으로 봤다. 분양과 준공은 각각 25만 가구, 33만 가구로 추정했다. 주산연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이후 내년 말까지 4년 동안 누적된 공급 부족 물량이 50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월세 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1.7%)을 포함해 수도권은 1.9% 상승, 지방은 0.1% 상승해, 전국 전셋값은 1.2% 상승할 것으로 봤다. 월세 가격 또한 상승할 전망이다. 입주 물량이 부족한 영향이다.
내년 예상 주택 거래량은 올해와 비슷한 63만건 수준이다. 이는 전체 주택 재고량의 3.1%에 해당한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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