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속 카페가 관광상품으로?…단양군, 전국 첫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조성

충북 단양군이 첨단농업 시설인 스마트팜과 카페를 묶어 관광상품으로 내놓는다.
단양군은 농업과 관광을 융합한 스마트팜카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팜카페는 연간 300만명이 찾는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양군은 150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담 별빛식물원, 관광형 스마트팜카페, 실감미디어 전시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곳은 총 3800㎡ 규모로 시설은 메인 가든 2300㎡, 미디어 가든 500㎡, 스마트팜 및 카페 600㎡, 기타 공용공간 등이 들어선다.
이 시설의 실내는 식물원과 스마트팜 카페가 조성돼 볼거리와 체험 공간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외부는 여러 생태 식물이 식재된 특색있는 정원으로 꾸며진다.
단양군은 첨단농업 기술이 적용된 수직농장에서 재배한 작물과 단양 농특산물이 결합한 메뉴를 개발해 스마트팜카페를 지역의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단양군은 애초 지역 시멘트 업체의 폐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멘트공장에서 스마트팜 부지까지의 관로 건설 비용이 많이 든다는 지적에 단양소각장 폐열을 활용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단양군은 또 스마트팜 카페 부지 인근에 있는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한 에코 순환루트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 사이 중앙선 철도 폐터널 1.3㎞구간을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를 만드는 사업이다.
단양군은 에코 순환루트와 이미 개설된 단양읍 남한강 변 5.4㎞ 구간과 도담삼봉 거점과 만천하 거점 사이 4.8㎞구간 사이를 연결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단양 시가지 거점~도담삼봉 거점~만천하 거점을 자전거와 스마트 모빌리티 등을 이용해 돌아 볼 수 있는 10.2㎞ 단양 일주 관광 도로가 만들어진다.
단양군 관계자는 “소각장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조성 사업과 중앙선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에코순환루트 사업은 환경친화적인 업사이클링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활용해 관광상품을 내놓는 것은 전국 첫 사례인 만큼 농업혁신과 지역 상생의 새로운 모델로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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