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자X정재은 모녀, 日 디너쇼서 첫 듀엣 무대 “설렌다”

이민지 2024. 12. 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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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미자, 정재은 모녀가 일본에서 합동 콘서트를 열었다.

'정재은 이미자 디너쇼'가 12월 8,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힐튼 도쿄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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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당이엔티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가수 이미자, 정재은 모녀가 일본에서 합동 콘서트를 열었다.

'정재은 이미자 디너쇼'가 12월 8, 9일 일본 도쿄 신주쿠 힐튼 도쿄 호텔 연회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디너쇼는 가수 정재은의 25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지금의 정재은을 있게 해준 작사, 작곡가들은 물론 일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 일본 인기 엔카 가수 고다이 나츠코 등 동료 가수들도 함께 했다. 한국에서도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이 참석했다.

특히 모친인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와의 듀엣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데뷔 25주년을 맞은 딸 정재은과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이한 모친 이미자의 꿈이 이뤄진 것.

정재은은 “그토록 갈망했던 어머니와의 공연이 25년 만의 기적이라면, 이제부터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 서막”이라며 “오늘 내 기분은 기나긴 추운 겨울 그토록 기다렸던 눈부시고 따뜻한 봄 날 한 가운데 서 있는 것 같다. 아마도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해서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제 삶을 환하게 비쳐주신 대선배님이자 우리 엄마 이미자 씨를 무대로 모시겠다”라고 이미자를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이미자는 “무슨 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정말 떨리는 무대이고 가슴 설레는 순간이다. (재은이가)지난 25년 동안 일본에서 고생하면서 지금의 무대가 있기까지 여러분의 사랑과 은혜가 없었다면 이루어질 수 없기에 오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정재은이 “엄마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린다”고 하자, 이미자 역시 “딸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처음이라 저 또한 떨린다”고 화답했다.

이들은 이날 ‘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내 삶에 이유 있음을’ 등 히트곡을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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