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10명 중 3명 "기후변화·자연재해로 농업에 어려움 느껴"

조수연 2024. 12. 12. 1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민 10명 중 3명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오늘(12일) 공개한 농민 인식조사(300명) 결과에 따르면 30.7%가 기후변화나 자연재해로 농업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소비자연맹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농산물의 안전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유전자변형기술과 유전자가위기술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 농민 인식조사…"대부분 농업 관련 신기술 몰라"

농민 10명 중 3명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인해 농업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추진 중인 김천 감포교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 사진=경북도 제공


한국소비자연맹이 오늘(12일) 공개한 농민 인식조사(300명) 결과에 따르면 30.7%가 기후변화나 자연재해로 농업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2022년(18.9%)과 지난해(27.7%) 같은 조사 결과보다 높습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에 대한 농민의 경각심이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셈입니다.

농민의 54.0%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업 관련 신기술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는 잘 모른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신기술 가운데 유전자변형기술과 유전자가위기술을 모른다는 응답은 각각 65.7%, 76.0%였고 활용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해당 기술로 재배된 작물의 국내 재배 승인 여부, 수입 현황, 정부의 안전성 관리, 유전자 변형 농작물(GMO) 표시 제도 등에 대해서도 농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잘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연맹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농산물의 안전성,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유전자변형기술과 유전자가위기술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조수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uyeonjomail@naver.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