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사무실 몰려간 野·시민…"근조화환 훼손, 겁상실"

원동화 기자 2024. 12. 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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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당직자가 지역 사무실로 배달된 조화 훼손
야당·주민들 "탄핵 찬성하고 근조화환 훼손 사과해야"
[부산=뉴시스] 부산 야당과 연제구 주민들은 11일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김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 배달된 근조화환을 훼손한 당직자들에 대해 항의하고 김 의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사진=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역 야당과 연제구 주민들이 지난 10일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 배달된 근조화환을 훼손한 당직자들에게 항의하고 김 의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연제당원과 진보당 부산시당 연제구위원회, 윤석열 탄핵을 바라는 연제주민들은 11일 김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근조화환을 보낸 연제구 이지희씨는 "주민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탄핵소추안에 찬성하라는 목소리로서 최저시급 아르바이트 일해 번 돈으로 큰맘 먹고 근조화환을 주문했는데 훼손됐다"며 "주민 무서운 줄도 모르는 김 의원은 내란 공범자가 될 것이냐"고 규탄했다.

야당과 연제구 주민들은 "김 의원은 윤 대통령의 탄핵 국회 표결에 불참했을 뿐만 아니라 이에 항의하는 연제구 주민들의 근조화환을 강제로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부산=뉴시스] 부산 야당과 연제구 주민들은 11일 연제구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 10일 김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 배달된 근조화환을 훼손한 당직자들에게 항의하고 김 의원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 지역 사무실 출입문에 붙여진 항의 팻말. (사진=진보당 부산시당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들은 "김 의원은 현 시국을 타개하기 위한 비상계엄 내란 진상규명 상설 특검마저 반대표를 던졌다"며 "도대체 내란범 윤석열을 싸고도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한 범죄자"라며 "지금 즉시 직무를 정지시켜야 한다. 그 방법은 탄핵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야당과 주민들은 "국회의원이 헌법기관으로 보호받고 각종 권능을 부여받은 이유는 개인이 잘 나서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의 가장 앞에 서서 민주공화국을 지켜내라는 국민들의 뜻이 담겨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란죄에는 공소시효가 없고 국민들의 저항과 처벌에도 시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시스] 김민지 기자 = 10일 오후 부산 연제구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부산 연제구)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앞 도로에 근조화환이 놓여져 있다. 2024.12.10. mingya@newsis.com

이들은 "김 의원은 주민의 뜻을 담은 근조화환 훼손을 사과하고 즉각 윤석열 탄핵 입장을 밝히고 찬성에 표결하라"고 요구했다.

야당과 주민들은 기자회견 후 항의서한을 전달하기 위해 김 의원 사무실을 방문했지만 문이 닫혀 있었다. 항의서한은 김 의원 문에 붙였으며 '탄핵에 찬성하라' 특검 반대 규탄한다' '근조화환 훼손 사과하라'가 적힌 메시지 팻말도 출입문에 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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