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명 김민주'…여의도 빵집에 500만원 선결제한 男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2. 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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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자들을 위해 근처 빵집에서 500만원을 선결제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50대 아저씨 한 분이 집회 오는 분들 위해 커피 500만원어치 선결제하셨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오후 2시39분 파리바게뜨 여의도KBS점에서 500만원이 현금 결제된 영수증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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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자들을 위해 근처 빵집에서 커피 500만원을 선결제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사진=X)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위자들을 위해 근처 빵집에서 500만원을 선결제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일 엑스(X·옛 트위터) 이용자 A씨는 "50대 아저씨 한 분이 집회 오는 분들 위해 커피 500만원어치 선결제하셨다"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날 오후 2시39분 파리바게뜨 여의도KBS점에서 500만원이 현금 결제된 영수증이 담겼다. 파리바게뜨 따뜻한 아메리카노(3000원) 기준 약 1666잔에 달하는 금액이다.

A씨는 "아저씨가 SNS를 전혀 안 하셔서 이거 좀 온라인에 알려줄 수 있냐고 부탁하셨다"며 "(결제) 코드가 뭐냐고 물으니까 '김민주'라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익명의 선의가 갑작스러워서 울컥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 애국자들이 이렇게 많구나" "정말 감사한 분이다" "이런 선한 행동은 널리 알려져야 한다" "마음 씀씀이에 감동받았다" "진정한 시민 영웅이다" "김민주 코드 기억하겠다" "훈훈한 소식이다" "진심으로 존경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을 위해 택시비를 받지 않거나 집회 뒤 쓰레기를 줍는 등 미담들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 실시간 공유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집회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10. hwang@newsis.com

한편,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기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만 명, 경찰 추산으로는 10만 명이 집결했다.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촉구하는 국회 앞 촛불집회는 매일 저녁 6시께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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