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앱 '스타일힌트' 론칭 7개월에도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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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디지털 전략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패스트패션 브랜드나 패션 플랫폼들이 모바일 앱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반면 유니클로가 올해 론칭한 패션 스타일 검색 앱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5월 론칭한 패션 스타일 검색 앱 '스타일힌트'는 아직까지 앱 다운로드 순위 1만위 내에도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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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다운로드 순위권 진입 실패
자체앱 세일기간 제외 60만대
유니클로가 디지털 전략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패스트패션 브랜드나 패션 플랫폼들이 모바일 앱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반면 유니클로가 올해 론칭한 패션 스타일 검색 앱은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5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5월 론칭한 패션 스타일 검색 앱 ‘스타일힌트’는 아직까지 앱 다운로드 순위 1만위 내에도 진입하지 못한 상태다. 유니클로는 쇼핑 외 기능을 확대해 고객들의 앱 방문 빈도와 활성화 시간을 늘려 실제 구매까지 이어지는 ‘록인 효과’를 노리고 스타일힌트를 론칭했다. 유니클로가 자체 개발한 이 앱은 미국과 유럽 등 17개 국가와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니클로가 2013년 출시한 유니클로 모바일 앱 역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유니클로 앱 활성자수(MAU)는 60만 명대에 머무르고 있다. 세일 기간(10~12월, 5~6월)에는 80만~100만 명이 앱을 찾지만, 이를 제외하면 평균 50만~60만 명에 불과하다. 비슷한 인공지능(AI) 검색 기능이 탑재된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300만 명), 에이블리(500만 명)에 비해 월등히 떨어지는 수준이다.
유니클로의 국내 전략 실패는 이뿐만이 아니다. 2020년에는 국내 론칭 1년 8개월에 불과한 자매브랜드 GU를 국내에서 철수했다. GU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서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패스트리테일링에 따르면 GU는 지난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기준 3191만엔(약 29억원) 매출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국내 경기 둔화를 틈타 유니클로의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불매운동 이전 수준에는 못 미친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유니클로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도 없을 뿐 아니라 매출 역시 일본 불매 운동 이전과 비교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정현석 에프알엘코리아 대표가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 이유”라고 말했다. 한 때 연 매출 1조 4000억 원을 기록했던 유니클로는 지난해 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기준 매출 92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 관계자는 “스타일힌트는 상업적인 앱이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경로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게 한 것”이라며 “꾸준히 운영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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