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상계엄 선포… “종북세력 척결, 헌정질서 지키겠다”
양승식 기자 2024. 12. 3. 22:28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 예산안 독주를 ‘내란 획책’ ‘명백한 반국가 행위’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저는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은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가능한 한 빠른 시간 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시키겠다”며 “계엄 선포로 인해 자유대한민국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들께 다소의 불편이 있겠지만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같은 조치는 자유대한민국의 영속성을 위해 부득이한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한다는 대외 정책 기조에는 아무런 변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린다. 저는 오로지 국민 여러분만 믿고 신명을 바쳐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것”이라며 “저를 믿어주십시오”라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머스크 대 올트먼 ‘세기의 재판’...사생활 담긴 메시지도 증거로 공개
- 법무부, 친일파 임선준 후손 상대 ‘친일 재산 반환 소송’ 승소
- 선관위, 주민들 휴대전화 걷어 전남 군수 경선 ‘대리 응답’한 3명 고발
- 더위만큼 빨리 온 모기, 평년보다 7배 많아져
- 서울경찰청, 주한 태국 대사 등 8명 국제협력 자문위원으로 위촉
- 靑 “장기보유특별공제 정부 논의 중… 결정된 건 없어”
- “나이와 근속연수 합쳐 70 넘으면 나가라”...MS, 사상 첫 희망퇴직
-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연루 대학생 고문 사망… 20대 모집책 징역 6년
- 그린재킷의 사나이 버바 왓슨, 5월 한국오픈 출전…‘역대 최대’ 총상금 20억원
- 추미애 “경기도 반도체 벨트, 세계 최고 클러스터로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