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도 높은 단지, 분양 트렌드 잘 반영” [심사평/헤경 살고싶은집 2024]

2024. 12. 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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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4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 경제 살고싶은 집 2024'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강대학교 권대중 교수입니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2개사가 더 신청을해서 총 13개사가 경쟁을 하였습니다.

심사 결과 국토교통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살고싶은집 종합대상의 영예는 제일건설의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가 차지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출품해 도시재생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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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교수

이번 제24회째를 맞이하는 ‘헤럴드 경제 살고싶은 집 2024’에서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강대학교 권대중 교수입니다. 금년에는 지난해보다 2개사가 더 신청을해서 총 13개사가 경쟁을 하였습니다.

서울, 경기 등 각 지역에 지어진 아파트들이 서로 다른 장점을 뽐내며 수상을 겨뤘습니다. 특정 지역 아파트가 아닌 ‘사회공헌활동’을 수상대상으로 출품한 곳도 있었습니다. 올해는 단지별로 지역의 대표 주택도시개발사업을 내건 프로젝트가 많았습니다. 침체된 주택시장에서 선호도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한 건설사들의 최근 분양 트렌드와 관련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심사는 저와 함께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 정문희 사무관, 한국주택협회 박종혁 기획본부 팀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이호상 전략기획본부장, 대한건설협회 서명덕 홍보팀장이 맡았습니다. 평가는 입지·브랜드·디자인·개발 가치·조경 등 전통적인 기준 뿐 아니라 친환경·건강·커뮤니티시설·주거문화 서비스 등 입주민의 건강과 편의성을 주요하게 반영했습니다.

심사 결과 국토교통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살고싶은집 종합대상의 영예는 제일건설의 ‘신검단중앙역 풍경채 어바니티’가 차지했습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지은 독특한 유형의 친환경 단지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아파트 중심에 조성된 녹지 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일건설은 1978년 창립해 지난해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신용평가에서 AAA등급을 획득하는 등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받는 건설사로 거듭나는 점도 높은 점수를 얻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서울시장상인 ‘서울주거문화대상’으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DMC역’이 뽑혔습니다. DMC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명가’ 현대건설이 서울시 은평구에 공급하는 장기일반민간임대아파트입니다.

올해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부문은 ‘브랜드’와 ‘사회공헌’분야였습니다. 브랜드 부문 대상은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을 선보인 SK에코플랜트의 ‘증촌 SK뷰’가 선정됐습니다. 교육·행정의 중심지인 둔산지구와 접근이 편리하고, 교통·교육·생활 인프라 조성이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사회공헌 부문은 ‘함께 멀리’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주)한화와 국내 최대 민간임대주택 기업으로 국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부영에게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최근 아파트를 지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커뮤니티 부문은 GS건설의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선정됐습니다.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들어서며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도 조성됩니다.

대우건설은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출품해 도시재생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연친화적인 아파트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고급 주거지로 변모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습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시행사 엠디엠의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 은 친환경주거상을 수상하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차별화된 상품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도 많았습니다. 디자인 부문에 DL이앤씨 ‘e편한세상 내포 퍼스트드림’이 뽑혔고, 오피스텔 부문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수원아이파크시티’가, 리모델링 부문에는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둔촌포레’가 선정됐습니다. 주거문화와 주거복지 부문에서는 각각 금호건설의 ‘옥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중흥토건의 ‘광양 와우지구 중흥S-클래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올해도 급변하는 주택시장의 변화에 맞춰 바람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주택건설업체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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