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서 2만8000가구 물량 밀어내기…전년 동기간比 3%↓

권준영 2024. 12. 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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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국 2024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직방 제공]

이달 전국에서 2만 8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한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3% 가량 적은 물량이다.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12월 전국에서 2만8070가구가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직방에 따르면 12월 분양 예정 물량은 40개 단지, 2만8070가구(일반분양 1만7358가구)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만2995가구, 지방 1만5075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은 경기도가 8454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2347가구, 인천 2194가구가 예정됐다. 지방은 △부산 3249가구 △충북 2942가구 △충남 2213가구 △전남 1814가구 △대구 1596가구 △대전 952가구 △울산 899가구 △세종 698가구 △전북 287가구 △경남 261가구 △제주 164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분양실적률이 계획 대비 78%로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들이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분위기를 틈타 미뤘던 분양을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분양 예정단지는 총 3만 9240가구였는데, 실제 분양이 이뤄진 단지는 총 3만653가구였다.

전국 분양단지 청약경쟁률은 1순위 평균 8.5대 1로 조사됐다. 지난달 청약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단지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e편한세상당산리버파크'였다. 340.4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 타입 청약을 마감했다. 해당 단지는 영등포구청역과 당산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중소형 면적대가 공급되며 수요자들의 청약 열기가 뜨거웠다.뒤이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청주테크노폴리스힐데스하임더원'이 77.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지 인근에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과 협력사들이 입주해 있는 등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도시로써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또한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 외 대전 유성구 복용동 '힐스테이트도안리버파크5단지'가 23.7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양경쟁률 2, 3위를 지방 단지가 차지하며 지방에서도 입지와 가격에 따라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직방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25%에서 3.0%로 0.25%포인트 재차 인하했다"면서도 "두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지만,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출 규제와 상충하면서 인하 효과를 체감하기 어려워 청약 시장에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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