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냉각기 속 도안 청약 강세 속 프리미엄에 관심

김지선 기자 2024. 12. 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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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안지구 아파트 분양에 완판 행렬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전매 제한이 종료되는 내년부턴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가 추가 상승 이전에 아파트 매매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한 상황으로, 내년 전매제한이 풀리는 매물에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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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전매제한 기간에도 문의 있어…프리미엄 확실"
도안지구 시민들의 기대가 커 실수요자들 관심 많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대전 도안지구 아파트 분양에 완판 행렬이 이어지며 시장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전매 제한이 종료되는 내년부턴 수요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분양가 추가 상승 이전에 아파트 매매에 나서려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꾸준한 상황으로, 내년 전매제한이 풀리는 매물에 적지 않은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지역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2단지(2113가구)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3·5단지(1208가구), '도안프루지오디아델'(798가구) 등이 높은 경쟁률로 완판됐다.

도안프루지오디아델

부동산업계에서는 향후 원자잿값과 인건비,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도안지구에 들어선 단지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해당 단지들이 아직 전매 제한 기간임에도 문의가 꾸준하다"며 "큰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프리미엄은 확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3.3㎡ 당 평균 1500-1600만 원대에 분양하고, 3년 전 입주한 '도안아이파크' 1·2단지의 경우 3.3㎡당 3000만 원대까지 호가가 치솟았다가 최근 2500-300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거래 가격의 형성을 감안하면 3.3㎡당 2000만 원대 초반대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나 '도안프루지오디아델'은 신규아파트란 장점이 반영, 입주 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지역부동산 전문가의 시각이다.

지역 부동산 한 전문가는 "최근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내년 전망 역시 그리 밝지 않아 일부 세대는 전매 제한이 풀리자 마자 시장에 나올 수 있다"며 "도안지구가 대전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시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는 점 등을 볼 때 실수요자나 투자자들 모두 관심이 주목되는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19일 진행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2-2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3·5단지(1208가구) 모집에 총 1만 3173건이 접수돼 전체 평균 경쟁률 10.9대 1, 최고 경쟁률 215.57대 1(5단지 84㎡A 타입)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지난 7월 진행한 1·2단지 분양에서도 평균 4.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일반분양 2113가구가 계약 시작 한 달여 만에 완판됐다.

도안프루지오디아델(2-5지구) 역시 지난 8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798가구 모집(31BL·29BL)에 총 2만 3609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평균 29.6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한 데 이어, 예비당첨자 추첨에서 100% 계약을 이뤄냈다. 최고경쟁률은 무려 487대 1(29BL의 84㎡C 타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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