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 다대마을, 1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뽑혀

염창현 기자 2024. 12. 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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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 선정… 인근에 볼거리도 많아

경남 거제시 다대어촌체험휴양마을이 겨울철에 한 번은 들러볼 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1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12월의 어촌 여행지’에 포함된 다대마을은 사계절 내내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 인근에는 ‘바람의 언덕’, 근포땅굴, 해금강(우제봉) 등 볼거리가 많아 다채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조개껍데기와 해안가 쓰레기 등을 재활용한 공예 체험 등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숙박 장소에서는 한겨울 아침 바다의 일출을 볼 수도 있다. 수도권에 인접한 경기 화성시 궁평리어촌체험휴양마을도 12월의 어촌 여행지로 뽑혔다.

과메기와 복어는 이달의 수산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청어나 꽁치를 차가운 바닷바람으로 얼렸다 녹이기를 반복한 뒤 건조해 만든 것이 과메기다. 특유의 감칠맛이 나며 향이 독특하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복어는 고급 식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동의보감에는 ‘허한 것을 보하고 습한 기운을 없애며 허리와 다리의 병을 치료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단 테트로도톡신이라는 맹독을 함유하고 있어 전문 자격을 갖춘 조리사가 요리해야 한다.

12월의 해양생물은 몸길이 최대 2.3m인 낫돌고래다. 등지느러미의 모양이 뒤로 휘어져 있는 데다 흑회색과 흰색이 대조를 이룬 모습이 낫의 날과 같다고 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수백 마리 이상의 큰 집단을 이뤄 배 주변에서 뛰어오르거나 파도타기를 하는 등 활발하고 역동적인 유영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관심 대상’ 등급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겨울철에 혼획되는 사례가 많아 해수부는 지난 2023년 2월부터 낫돌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보호 중이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제부도항방파제등대는 이달의 등대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설치돼 4초 간격으로 불빛을 깜빡인다. 빨간 등탑이 있어 ‘빨간 등대’라고도 불린다. 12월의 무인도서로는 제주시 추자면의 관탈도가 뽑혔다. 제주항에서 북쪽으로 약 27.5㎞, 추자도에서 남쪽으로 약 25km 떨어져 있다. 조선시대 때 유배지였던 제주도로 가던 이들이 도중에 한라산이 보이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믿으며 쓰고 있던 갓을 벗었다고 해서 관탈도(冠脫島)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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