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3사단 부지 이전·축소 후 산단 부지 조성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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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해운대구에 있는 육군 53사단을 이전해 첨단과학 산단을 조성하려는 것과 관련해 부대를 완전히 이전하지 않고 집약화해 산단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육군 53사단 이전과 관련해 최근 군부대를 이전하지 않고도 집약화해 산단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53사단 이전과 관련한 사업 타당성 검토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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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시가 해운대구에 있는 육군 53사단을 이전해 첨단과학 산단을 조성하려는 것과 관련해 부대를 완전히 이전하지 않고 집약화해 산단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육군 53사단 이전과 관련해 최근 군부대를 이전하지 않고도 집약화해 산단 부지를 확보하는 방안도 여러 방안 중 하나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육군 53사단의 규모는 535만㎡로 축구장 750여개 크기다.
지역에서는 부대를 이전하지 않고도 집약화하면 경기 성남시의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큰 산단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차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은 66만㎡, 제2 판교테크노밸리 면적은 43만㎡ 규모로 알려진다.
부산시는 이와 관련해 여러 가지 논의되는 안 중 하나일 뿐 구체적으로 확인해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다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면서 "국방부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53사단 이전과 관련한 사업 타당성 검토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실도 올해 '53사단 이전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지역 여론을 모으고 있다.
해운대에는 현재 '센텀 2지구'(190만㎡)를 제외하고는 대규모 개발을 할 공간이 남아있지 않아 53사단 이전이 유일한 '성장판'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53사단 이전은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부산시는 53사단이 이전되면 대기업의 연구·개발(R&D)센터와 연구기관, 대학교, 스타트업 등을 유치해 첨단 과학 단지로 조성하고 혁신 성장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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