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집주인 56%는 중국인”...어느 지역 샀나 봤더니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4. 11. 29. 09: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881명)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출처 = 연합뉴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의 56%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중국인 보유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54%에서 작년 말 55% 등으로 점차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29일 발표했다.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5058가구로, 6개월 전보다 3605가구(3.9%) 증가했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전체 주택의 0.49%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3414명이다.

외국인 소유 주택을 소유자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이 5만2798가구(55.5%)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보유 주택은 6개월 전보다 2470가구(4.9%) 늘었다. 올해 상반기 증가한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69%를 중국인이 사들인 셈이다.

중국인에 이어 미국인 2만1360가구(22.5%), 캐나다인 6225가구(6.5%), 대만인 3307가구(3.5%), 호주인 1894가구(2.0%) 등의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 72.8%는 수도권에 있었다.

경기도 소재 주택이 3만6755가구(38.7%)로 가장 많고, 서울 2만30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등이 뒤를 이었다.

시군구별로는 경기 부천(4844가구), 안산(4581가구), 수원(3251가구), 시흥(2924가구), 평택(2804가구) 순이었다.

외국인 주택 보유자의 93.4%는 1주택자였으며, 2주택 소유자는 5.2%(4881명)였다. 3주택 소유자는 586명, 4주택 204명, 5주택 이상은 452명이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