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못 참는 한국 부동산… 미국인은 땅, 중국인은 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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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국내 토지보유 면적은 2014~2015년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만 2016년부터 증가폭이 둔화된 뒤 현재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적별로 살펴보면 미국인 보유 토지는 지난해 말 대비 0.3%(39만5000㎡) 증가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1억4155만1000㎡)를 차지한다.
미국에 이어 ▲중국 7.9%(2099만3000㎡) ▲유럽 7.1%(1884만㎡) ▲일본 6.2% (1635만1000㎡)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전국 외국인 보유면적 가운데 18.4%(4899만8000㎡)를 차지한다. 경기에 이어 ▲전남 14.7%(3913만9000㎡) ▲경북 13.7%(3633만1000㎡) 등으로 외국인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토지는 임야·농지 등 기타용지 용도로 보유한 경우가 67.5%(1억7943만7000㎡)로 가장 많았다. 공장용지 22.2%(5891만4000㎡), 레저용지 4.5%(1184만8000㎡), 주거용지 4.2% (1109만㎡)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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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소유 내국인 수(1562만명)는 전체 내국인 수(4984만명) 대비 31.3% 수준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주택은 6만9247가구(72.8%)이며 지방은 2만5811가구(27.2%)로 나타났다.
광역 시·도별로는 ▲경기 3만6755가구(38.7%) ▲서울 2만3085가구(24.3%) ▲인천 9407가구(9.9%) ▲충남 5741가구(6.0%) ▲부산 3007가구(3.2%) ▲충북 2614가구(2.7%) 순이다.
기초자치단체별로는 ▲경기 부천 4844가구(5.1%) ▲안산 4581가구(4.8%) ▲수원 3251가구(3.4%) ▲시흥 2924가구(3.1%) ▲평택 2804가구(2.9%) ▲인천 부평 2580가구(2.7%) 순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 5만2798가구(55.5%) ▲미국 2만1360가구(22.5%) ▲캐나다 6225가구(6.5%) ▲대만 3307가구(3.5%) ▲호주 1894가구(2.0%) 순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소유한 주택 가운데 공동주택은 8만6695가구(아파트 5만7467가구, 연립·다세대 2만9228가구), 단독주택은 8363가구로 나타났다.
주택수별로는 1채 소유자가 8만7291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 4881명(5.2%), 3채 이상 소유자는 1242명(1.3%)이다.
외국인이 단독 소유한 주택은 7만108가구(73.8%), 공동 소유자에 외국인이 포함된 주택은 2만4950가구(26.2%)다.
국토부 관계자는 "외국인의 토지·주택 보유통계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이상거래를 조사하는 등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거래를 지속해서 엄격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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