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누적 242만명…수서~동탄 구간 이용객 80% '쑥'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박상우(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GTX-A(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개통 첫 날인 30일 경기 화성시 동탄역을 방문해 승객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4.03.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황준선

국토교통부는 GTX(수도권광역급행열차)-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 약 8개월 만에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구간의 개통일은 지난 3월30일로, 이달 26일까지 누적 242만1768명이 이용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덕분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특히 주간 평일 기준 4월초 이용자 수는 하루 평균 7734명이었는데 이달 말 1만 3818명으로 증가했다. 개통 초기 예측 수요 대비 50.1%로 시작했던 이용률은 11월말 64.2%까지 상승했다.

개통 전 예측 수요는 평일 1만5451명, 주말 1만2052명이었다. 실제는 평일 2만1523명, 주말 1만6788명으로 높아졌다.

이용자 수 증가의 가장 큰 원인은 GTX역와 연계된 교통 인프라 개선이다. 6월에는 GTX 구성역이 추가 개통했고 8월에는 GTX 동탄역 동서 연결도로와 연게버스 노선이 개통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수서~동탄 구간 이용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운행 증회(52회→60회), 연계 지하주차장 개소 등을 수도권 남부 지역의 핵심 교통축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