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출근 돕는 자율주행 버스, 오늘 첫 운행 시작

김민혁 2024. 11. 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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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미화원이나 경비원처럼 이른 새벽 시간에 일터로 가야하는 분들 많습니다.

버스 첫차 시간을 앞당겨 달라는 요청도 늘어나자, 서울시가 자율주행 버스를 그 대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김민혁 기잡니다.

[리포트]

깊은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 3시 30분, A160번 버스 한 대가 환승센터를 출발합니다.

["자율주행을 시작합니다."]

운전석엔 기사가 있지만 운전대를 잡지는 않습니다.

기존 버스보다 30분 먼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김영이/서울시 도봉구 : "(일찍 탈 수 있어서) 너무 좋죠. 새벽에 일터에 5시 30분까지 가야 하니까."]

["이번 정류장은 수유역, 강북구청입니다."]

점차 버스 안을 가득 메우는 승객들, 안전성이 가장 큰 관심입니다.

[강승자/서울 강북구 : "TV 뉴스에서 봤어요, 자율주행. 전철은 선로를 따라가니까 괜찮은데, (버스는) 당황스럽죠, 살짝. 괜찮으려나."]

차량에 달린 라이더 센서가 주변 사물을 감지하는데, 일부 구간에서 급정거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필요에 따라 기사가 개입합니다.

[정화현/자율주행버스 안전관리 매니저 : "공사 구간이거나 어린이 보호구역이거나 이럴 때는 기사님들이 다 개입하셔서 직접 운전을 하십니다."]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를 위한 자율주행 버스는 도봉산에서 종로와 여의도를 거쳐 영등포역까지 왕복 50km 구간을 하루 1번 무료로 운행합니다.

[최종선/서울시 자율주행팀장 : "내년 하반기쯤 운행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검증되면 유료화를 검토중에 있습니다. 기존 버스요금(조조할인 1,200원) 수준을…."]

서울시는 내년에 새벽 자율주행 버스 3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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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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