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 버스 덮치고 구조물 날리고’…강풍에 경기지역 피해 잇따라
김은진 기자 2024. 11. 26. 19:18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도 간판이 버스를 덮치는 등 강풍 피해가 잇따랐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48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1시48분께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 수인분당선 가천대역 3번 출구의 입간판이 바람에 날아가면서 마을버스를 덮쳤다. 이 사고로 버스 탑승객인 70대 여성 1명이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었다.
화성시 새솔동에선 오후 2시29분께 건물의 유리창이 깨졌으며 오후 3시51분께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선 강풍에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또 오후 4시께 시흥시 정왕동에선 40대 남성이 공사 현장에서 강풍에 날린 단열재를 맞는 사고를 당했다. 이 남성은 목 부위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후 1시55분께 가평군 설악면의 한 산에선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지기도 했으며 의정부시 의정부동에선 바람에 날린 텐트가 창문에 걸리기도 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께 시흥, 안산, 김포, 인천, 강화, 평택 화성 등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는 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 시속 70㎞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봤다.
김은진 기자 kime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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