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아마존·씨티뱅크 만나 용산 세일즈···"비즈니스 중심지 될 것"

김태영 기자 2024. 11. 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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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주한 글로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 유치에 나섰다.

앞서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글로벌기업 헤드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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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글로벌기업 대표 초청
오세훈(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서울시장이 21일 서울시청에서 주한 글로벌기업 초청 간담회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서울경제]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주한 글로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용산국제업무지구 글로벌기업 헤드쿼터(지역본부) 유치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마존, HP 프린팅 코리아, 델타항공, 힐튼, 씨티뱅크 등 미국계 기업 5곳과 HSBC 코리아, 지멘스 코리아, 딜로이트 코리아 등 유럽계 기업 3곳의 한국대표를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대표, 김보선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총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산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특히 용산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원될 각종 혜택과 비즈니스 경쟁력, 잠재력 등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잠들어 있던 서울의 심장부 용산이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비즈니스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라며 "서울시와 대한민국 정부가 용산에 입주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해 주거, 학교, 생활편의 시설 등을 전폭 지원할 예정인 만큼 '2030년 글로벌 탑5 도시, 서울'에서의 비즈니스 기회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면서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하고자 글로벌기업 헤드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2030년 초까지 1호 기업 유치를 목표로 지난 7월부터 '글로벌 헤드쿼터 유치 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김태영 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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