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내렸다 '27주만에 하락 전환'

연지안 2024. 11. 21. 14: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세(0.00%)을 기록한 데 이어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에 처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2024년 11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발표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주택과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5월 둘째주 이후 27주만이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1월18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다. 지난주 보합세(0.00%)을 기록한 데 이어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 5월 둘째 주 이후 27주 만에 처음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06% 상승하며 3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전주(0.06%) 수준을 유지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가 0.15% 올라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용산구(0.11%)와 서초구(0.11%), 종로구(0.10%), 마포구(0.09%), 성동구(0.0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역세권·신축 등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고 있지만, 그 외 단지는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0.01% 상승했지만 전주(0.03%)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는 지난주 0.02% 상승한 데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광주시(-0.19%)는 태전·양벌동 구축 위주로, 이천시(-0.17%)는 미분양 물량 영향 지속되며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동두천시(-0.09%)는 생연·지행동 위주로 하락했다.

전주 보합이었던 인천의 경우 0.04%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인천 남동구(-0.09%)는 만수·논현동 구축 위주로, 연수구(-0.05%)는 연수·동춘동 등 구도심 위주로 내렸다. 인천 중구(-0.05%)는 중산·운서동 위주로, 미추홀구(-0.0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학익·도화동 위주로, 부평구(-0.03%)는 부개·십정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은 0.04% 떨어져 지난주(-0.03%)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5대광역시가 0.05% 하락한 가운데 대구가 무려 0.12% 내리고 부산과 세종도 각각 0.05% 하락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