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간판 '아테라' 흥행…금호건설 실적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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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내놓은 뒤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한 7개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20.7대 1에 달한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기에 고무적인 기록"이라며 "2주 만에 완판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신규 주거브랜드인 '아테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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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흑자전환 '청신호'…내년에도 1만가구 공급
금호건설이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내놓은 뒤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건설업계 전반이 공사비 상승 여파로 수익 악화를 겪고 있지만 금호건설은 아테라의 호조 속에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 개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관련기사 : 매는 다 맞았다…금호건설 "적자전환 후 반등 의지"(11월14일)
금호건설은 올해 총 7개 단지 6168가구를 공급했다. '어울림'과 '리첸시아'를 대신해 지난 5월 20년 만에 선보인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로 간판을 바꾸며 공급한 단지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아테라 첫 분양단지인 충북 청주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4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경기 '고양장항 아테라' 30.7대 1, 인천 '검단 아테라 자이' 16.97대 1로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분양한 7개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은 20.7대 1에 달한다. 이는 주택시장 침체기에 고무적인 기록"이라며 "2주 만에 완판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 신규 주거브랜드인 '아테라'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 흥행은 주택부문 대형 수주 경쟁력도 높이고 있다. 금호건설은 지난 6월 대전 동구에서 4557억 규모의 '대전대동2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수주했다. 이어 지난 7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총 4369억원 규모 '평택고덕 A63블록·A64블록'과 '오산세교 A-12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내년 공급 규모를 늘려 더욱 적극적으로 주택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2월 경기도 오산시 '오산세교 A12블록' 433가구를 시작으로 부산광역시 '부산에코델타24블록' 1025가구, '청주테크노폴리스A7블록' 570가구 등 총 9개 단지, 약 1만여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새 브랜드가 주택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며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택부문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4분기 실적은 물론 2025년 매출에도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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