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청년안심주택 입주자 91.5%가 주거환경에 만족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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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안심주택 입주자의 91.5%가 현재의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정책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식 발표했다.
청년안심주택 입주유형은 공공임대(23.5%)와 민간임대(76.5%)로 나뉜다.
임대 기간 만료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4.9%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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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안심주택 입주자의 91.5%가 현재의 주거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공임대 유형 입주자의 만족도가 더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청년안심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정책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공식 발표했다.
청년안심주택은 2016년 '서울특별시 청년안심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시행에 따라 추진됐다. 역세권과 간선도로변 등 민간 소유 토지를 체계적으로 개발해 청년층의 주거안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20년 첫 입주가 시작된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55개 단지 1만8004가구가 공급됐다. 현재 약 5만 가구가 추가 공급을 목표로 공사 중이거나 사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사는 48개 단지 입주자 381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입주 전후 주거환경과 주거비 부담, 주거 만족도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34.1%는 '매우 만족', 57.4%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은 6.5%, 매우 불만족은 1.9%로 각각 집계됐다.청년안심주택 입주유형은 공공임대(23.5%)와 민간임대(76.5%)로 나뉜다. 월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RIR)은 공공임대가 입주 전 35.6%에서 입주 후 26.6%로 9%포인트(p) 개선됐다. 실제로 공공임대 입주자의 87%는 주거비 부담에 대해 만족하고 있었다. 다만 민간임대의 경우 조사 대상의 절반 가까이가 주거비 부담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96.5%는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우선 매수 의향은 67.6% 수준으로 파악됐다. 청년안심주택은 공공임대를 제외하고 민간임대의 경우 임대 의무기간 종료 후 매각이 가능하다. 임대 기간 만료 후 현재 거주하고 있는 청년안심주택을 임대에서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주변 시세 대비 64.9%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우섭 SH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설문 조사를 통해 주거 관련 정책 수요를 신속히 파악하고 수요자 중심의 주거 정책을 개발해 청년 및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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