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재탄생 '스마트 하우스'로…20일 K-건축의 세계화 심포지엄

(국토부 제공)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국토교통부와 2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케이(K)-건축의 세계화: 스마트 케이(K)-하우스(HOUSE)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옥의 재탄생-스마트 케이(K)-하우스(HOUSE) 개념의 정립을 주제로 개최한다. 인공지능, 디자인, 전통 한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앞으로의 한옥의 현대적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먼저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윤영석 국회의원의 축사가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현선(홍익대 교수)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이 '스마트 한옥, 케이(K)-하우스(HOUSE)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건축,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3인이 △한옥의 재탄생(류성룡 고려대 교수)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스마트 한옥(손경종 한국 지능형 사물인터넷협회 부회장) △한옥의 창신(創新)(김재경 한양대 교수)을 주제로 발표한다.

토론에서는 김종헌(배재대 교수) 국가건축정책위 위원이 좌장이 되어, 기조 강연 및 발제를 맡았던 전문가 4인과 한옥 및 스마트 기술 관련 전문가 3인(장명희 한옥문화원 원장 등)이 스마트 케이(K)-하우스(HOUSE)의 세계화를 주제로 논의를 펼친다.

권 위원장은 "한옥이 전통 건축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이어가는 동시에,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해 편리하고 지속 가능한 도심 속 삶의 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케이(K)-하우스(HOUSE)는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요구를 수용해 혁신적 해법을 제시하는 주거모델이 될 것"이라며 "우리의 케이(K)-하우스(HOUSE)가 미래 주거 공간의 새로운 표준이자,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부연했다.

wns83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