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인기 끈 하이엔드 아파트 '강동 VIORR' 25일부터 계약 나서

한명현 2024. 11. 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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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아파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집값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신축(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원이다.

서울은 신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원 수준으로 구축 아파트(3960만원)와 비교해 1.40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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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VS 구축 가격 차이 커져 ‘얼죽신’ 열풍 이어갈듯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아파트)’ 현상이 지속되면서 기존 아파트와 집값 차이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신축(입주 5년 이내)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은 2145만원이다. 준공 5년이 넘은 기존 아파트 가격(1635만원)과 비교해 1.31배의 차이를 보인다. 집값 고점기로 꼽히는 2021년 1.27배와 비교해 가격 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서울은 신축과 구축 아파트 가격 차가 커지고 있다. 서울은 신축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원 수준으로 구축 아파트(3960만원)와 비교해 1.40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기대로 입주 연한이 오래된 아파트값이 높은 영향도 있다. 도심 재건축 대단지 이주로 최근은 새 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도 신축 열풍에 기여하고 있다. 또 주상복합아파트가 편리한 주거생활과 도심 입지를 장점으로 높은 매매가격을 형성한 영향도 더해졌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세권에 하이엔드 주거단지 ‘강동 VIORR(비오르)’가 청약에 흥행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디에스글로벌이 시행하고 대성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강동구 천호동에 지하 7층~지상 17층, 총 53가구로 조성된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주택형별로는 전용 59㎡ 타입 24가구, 전용 75㎡ 타입 13가구, 전용 84㎡ 타입 1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84㎡ 타입 고층 세대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된다.

단지는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환승역인 천호역까지 걸어서 5분 거리다.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수도권외곽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도심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서울~세종 고속도로도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뛰어나다. 현대백화점, 2001아울렛,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천호동 로데오거리 등을 이용하기 편하다. 강동성심병원과 중앙보훈병원, 서울아산병원이 가까워 자차로 5~10분이면 종합병원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광나루한강공원 풍납근린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있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표방하는 만큼 가구 수를 적게 하고 입구와 로비부터 상가와 주거 공간을 분리해 보안과 프라이버시 보호에 신경을 썼다. 단지는 일반적인 아파트에 적용하는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rahmen)구조로 설계됐다. 이 방식은 층과 층간에 있는 보가 완충 역할을 해 층간 소음을 덜 수 있고 벽을 헐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아 리모델링이 가능한 게 장점이다.

또 천장고를 2.6~2.8m로 설계해 쾌적성과 개방감을 높인다. 천장고가 높은 집은 같은 면적이라도 더 넓게 느껴지는 효과가 있고 채광과 환기에 유리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이엔드 콘셉트에 맞춰 인덕션, 냉장냉동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 워시타워(세탁기-건조기 일체형) 등 수입 주방가구·가전과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시스템에어컨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 가정식 딜리버리 서비스 등 입주민만 누릴 수 있는 컨시어지 서비스도 적용된다. 3층은 1개 층 전부를 커뮤니티 시설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강동 VIORR(비오르)’는 지난 5일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29가구 모집(특별공급 24가구 제외)에 36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는 25~ 27일 계약을 진행한다.

한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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