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택포럼, 하반기 정기세미나 개최…“수도권 주택공급 대안 모색”

건설주택포럼이 ‘서울·수도권 주택공급의 현실적 대안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 건설주택포럼]

건설주택포럼은 ‘서울·수도권 주택공급의 현실적 대안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하반기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사비 상승과 금리 인상등의 이유로 신규 주택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현 상활을 타개하고, 안정적 주택공급과 국민의 주거문화 향상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건설주택포럼이 한국주택협회가 공동으로 기획해 주최했다.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이원재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충재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한국주택협회 김재식 상근부회장, 장태일, 이상근 건설주택포럼 명예회장, 김태균 수석부회장(진흥기업 대표이사), 유일동 대한경제신문 대표 등 2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주택시장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지속돼 주거 안정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고, 특히 노후 주택 문제와 지역 간 불균형은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어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한성수 주택정책과장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이란 주제로 도심 내 정비사업 규제 완화, 신축매입임대 공급 확대, 공공택지 신속 공급 및 지방 주택시장 정상화 추진과제 등을 발표했다.

최창규 한양대학교 교수는 ‘공간혁신구역 3종에 대한 이해와 주택 공급과의 연계방안 제안’이란 주제로, “분양 및 임대 주택 공급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하는 대상”이라며 “최근에 국토부에서 발표하고 시범사업을 시행 중인 공간혁신 3종 구역도 이를 위해서 적극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각 지역과 도시의 특성에 맡는 사업 모델의 적극적인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발표를 마치고 손재영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명예교수가 주재한 종합토론에는 김재식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과 권일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안장원 중앙일보 부동산선임기자, 김유식 서울시 주거정비과장, 정종국 경기도청 도시재생추진단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