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근무시간 주식 1억 매수'에 "아내가.."
[KBS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근무시간 주식거래 묻자 "모른다"…이후 "아마 집사람이 고른 종목"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근무 시간에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다 본인의 배우자가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후보자가) 2017년 6월20일 고대영 사장의 비서실장으로 재직할 당시 평일에 매수 25회가 체결됐고, 12월22일 역시 무려 17회의 체결이 이뤄진 거래를 했다. 이때는 더더욱 회사 동료들이 파업을 하던 시기”라고 했다.
특히 노 의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억5000만 원 정도를 하루에 거래했다”며 “유한양행을 하루 동안 1억2000만 원을 매수했다”고 큰 규모의 거래 내역을 물었다.
그러나 박 후보자는 “모른다” “아닌 것 같다”고 거듭 부인했다. 노 의원은 관련해 “근무 시간에 거래를 한 것이 명백하다는 게 입증된다고 했고, 휴가가 아니면 설명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후 박 후보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빨리 확인해보라고 했는데 제 거래 기록에 있다. 제가 기억을 못했던 것 같다. 사실 확인을 해보니까 제 계좌에서 체결된 게 맞다”며 본인 거래가 맞다고 시인했다.
박 후보자는 다만 “저희 부부 주식 계좌가 제 기억으로는 제 계좌 하나 밖에 없었다”며 “일부는 제가 선택한 종목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우 아마 집사람이 고른 종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최민희 과방위원장(민주당)은 “후보자 이름의 주식계정을 배우자랑 같이 썼다는 주장을 하는 것인가. 지금 부인이 불법 주식 거래를 했다고 폭로하는 것”이라 비판하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관련해 “(부인이) 종목을 추천한 것이고 제 돈으로 제 계좌로 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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