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미분양 아파트 46% 평택·이천에 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심상치 않다.
4개월 연속 대구를 제치며 전국 1위 '미분양 무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부지역에 절반 가량 몰리며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 미분양 아파트는 9521가구로 대구(8864가구)를 제치로 1위를 기록했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경기가 대구를 따돌리고 '전국 미분양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월부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천·광명·의왕·하남 등 8곳은 '0'
서울과 접근성 따라 양극화 심화
경기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심상치 않다. 4개월 연속 대구를 제치며 전국 1위 '미분양 무덤'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부지역에 절반 가량 몰리며 '쏠림' 현상도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9월 경기 미분양 아파트는 9521가구로 대구(8864가구)를 제치로 1위를 기록했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경기가 대구를 따돌리고 '전국 미분양 1위'로 올라선 것은 지난 6월부터다. 7월과 8월에 이어 9월에도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경기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만 해도 5803가구에 불과했다. 이제는 두배 가량 늘어난 1만가구에 육박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특정지역 쏠림 현상이 심하다. 9월말 기준으로 경기 31개 시·군 가운데 과천시, 광명시, 의왕시, 하남시 등 8곳은 미분양 '제로(0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평택시 2847가구(비중 29.9%), 이천시 1585가구(16.6%) 등 절반 가량이 단 2곳에 몰려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도 중에서는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외곽 미분양 물량 소진은 쉽지 않아 보인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대출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한도 축소 등을 골자로 한 디딤돌 대출규제가 12월부터 수도권 주택시장에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장암 완치' 유상무, 충격적 몰골…"얼굴이 말이 아니네요"
- '성폭행 피살' 엄마 잃은 꼬마…18년간 '사진' 넣고 다니다 검거한 형사
- "남성잡지 모델갔더니 T팬티만"…조정민 "군인팬들 이어 감옥서도 편지받아"
- 초콜릿포장지 마약 포장, 20만명분 밀반입
- 진시몬 "막내아들 심장마비 사망…가는 모습도 못봐"
- 장예찬 "한동훈 봐줄테니 차라리 가족이 했다고 하라…정치생명 고민도"
- 친정엄마와 산책 중 남편 외도 목격…母, 현장서 심장마비 사망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