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4곳 중 1곳 ‘공실’…소유주·수요자 ‘만남의 장’ 열린다
올해 2분기 공실률 25.7%…전국 두 배
세종시가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소유주와 수요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세종시는 오는 20~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세종상가공실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박람회 첫날에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세종시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3개 기관이 세종지역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의 슬로건은 ‘비어있는 상가공실! 새로운 가능성으로’다.
박람회 기간에 14개 집합상가를 비롯해 7개 창업 부스, 4개 프랜차이즈 부스, 9개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 50개 부스가 운영된다.
집합상가와 개인 공실 상가 소유주들은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공실 상가를 홍보하고 임대와 관련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업·프랜차이즈 부스를 통해 다양한 창업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부스 운영뿐 아니라 상가투자 전문가 강연과 토론회를 비롯해 성공 창업사례 발표, 부동산·세무·특허 상담, 상가 홍보(PR), 이벤트, 문화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등록 없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전 분기보다 0.9%포인트 오른 25.7%다. 이는 전국 평균 13.8%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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