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서울 신축 남았다...물 들어올때 노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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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높은 가운데 연말 분양시장에는 유망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4개 단지에 공급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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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 3000가구 이상 공급 예정
[파이낸셜뉴스] 서울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높은 가운데 연말 분양시장에는 유망 단지들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4개 단지에 공급된 단지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396.8대 1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다. 이 중 강남권의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의 경우는 1순위 경쟁률 1025.57대 1을 기록했다. 지난달 1순위 청약을 받은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도 8만2487명이 몰려 26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는 이와 같은 서울 분양시장의 열기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시세 차익 기대감뿐 아니라, 얼죽신 트렌드, 금리 인하 등이 맞물리면서 서울 아파트 청약에 대한 관심은 꺼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남은 하반기에는 서울 분양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강남권 물량을 비롯해 유원제일1차 재건축, 광운대역세권개발 등 주요 유망 단지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하반기 서울 분양시장에는 3000가구 이상의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11월에는 2030세대 젊은 수요 층의 진입 가능성이 높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4가의 유원제일1차 재건축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공급이 예정됐다. 총 550가구 규모 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전 가구가 1~2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이며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소규모 단지임에도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프라이빗 오피스룸 등 특화 커뮤니티를 곳곳에 도입했다.
같은 달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 단지인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분양도 예정됐다. 일대에서 10여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총 122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중 전용면적 59·84㎡ 50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강남권의 후속 분양도 예고돼 있다. 방배6구역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원페를라'는 총 1097가구 규모 중 전용 59~120㎡, 480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이 외에도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 재개발한 '더샵 퍼스트월드'는 999가구 중 80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은 39~118㎡다.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서울원 아이파크'도 185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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